아름다운 납세자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제공=국세청)
이미지 확대보기국세청은 수상자들의 사진과 사회공헌 영상 등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부스’를 국세홍보관 내에 상설 전시해 학생 단체관람 등 미래세대의 세금 교육에 활용하고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2011년부터 성실납세와 더불어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지역경제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나눔 실천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동반성장, 고난 극복 등의 미담 사례 주인공 24명을 선정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에게는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퍼슨 김동진 대표는 사업 확장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경력단절 여성, 청년고용 등을 통해 확보하면서 양질의일자리를 제공했다.
여성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한 여성인턴 지원 제도 참여, 청년고용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돈사돈 김순덕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려서부터 목욕탕에서 일하면서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는 약 30년간 목욕탕에서 모은 돈으로 식당을 내고 10여 년 동안 열심히 일해 현재는 대형 음식점 사장이 됐다.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해야했던 심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남편과 함께 불우한 청소년을 돕기 시작한 것이 제주에서 세번 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하나치과의원 조재영 원장은 노인 무료치과 검진・치료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교육, 치과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저소득층 무료 진료 및 임플란트 시술 시행 등이 KBS ‘동행’ 프로그램에 방영되기도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