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키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키움증권측은 SK디앤디에서 올해에는 신규 풍력 PJT와 임대주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블룸에너지와의 연료전지 사업도 기대할 만 하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SK디앤디의 호실적은 먼저 부동산개발사업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함과 ESS사업매출이 본격화되면서 ESS사업의 영업이익률이 54.7%를 기록한데 기인한다”라며 “ESS부문이 용량대비 매출액이 적은 이유는 계속되는 ESS 화재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충전용량을 70%로 제한하라는 권고를 실적추정에 반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반면 기존 보수적으로 적용했던 ESS부문 영업이익률은 2%p를 상향(48%→50%)했다”라며 “매출이 의미있게 올라온 작년 하반기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50%의 영업이익률도 보수적으로 느껴져 보다 양호한 수익성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풍력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군위(70~100MW), 2020년 의성(60~100MW)에서 신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군위의 경우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울진풍력단지처럼 사업권 매각 및 EPC 수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인데, 이 외에도 풍력개발사업에서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3건으로 200MW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라 연구원은 “ESS사업은 매출 본격화와 높은 수익성으로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고, 그 외에 임대주택사업과 연료전지 사업 등 올해 실적보다는 향후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