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올해는 점포 효율성을 증대 및 지역 중심 조직 개편, e커머스 강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실적 개선이 기대하고 있다.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 3,1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기록.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 4,983억원으로 지난 해 추석 시점차이 영향(-4%) 등 국내 기존점 매출이 감소했고, 최저시급 인상 등의 요인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적자 전환.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존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 했다.
올해는 국내 직영 매장을 수익성 중심으로 압축 표준화하고, 스마트스토어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및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시켜 갈 예정. 특히, 지속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은 신선 직거래 강화 및 PB 확대, 글로벌 소싱 강화 등으로 상품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체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경우 연간 매출 4조 1,127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 기록. 김치냉장고, 정보통신 등 매출 부진으로 4분기 매출이 소폭(-0.3%)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신장해 향후 다양한 상품 확대 및 온라인 쇼핑몰 강화, 오프라인 점포 리포지셔닝 등 채널 다변화 추진을 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지난 해 4분기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 조차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4분기 기존점 조정 영업이익이 8.6%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라며, “올해는 점포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경쟁력 확보, e커머스 강화 등으로 롯데쇼핑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