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적폐청산부산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부산지역 시민사회는 검찰의 포토라인을 피하려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시민들이 직접 포토라인에 세운다는 취지로 피의자 신분의 양 전 대법원장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는 퍼포먼스를 1월 10일 낮 12시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양 전 대법원장의 등신대(높이 180cm)와 노란색 포토라인을 부산지방 검찰청 앞에 준비했다.
부산시민사회는 “양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기자회견 추진은 자신은 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항변하는 것으로 검찰 조사에 노골적 불만을 표시하며 혐의를 부정하는 것이고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으니 처벌을 받지 않겠다는 항변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적폐 판사로 분류되는 이들이 최근 판결을 통해 직권남용죄 적용을 까다롭게 만들려 하고 있어 양 전 대법원장의 판결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양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기자회견 추진은 국민들에겐 특권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