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예영수 역무팀장, 김연수 역무원(사진=코레일)
이미지 확대보기예영수 팀장은 즉시 해당선로에 역무원을 파견하고, 비상정지 신호를 보내 KTX 열차를 멈춰세웠다. 열차가 영등포역에 들어오기까지 1분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이었다.
취객이 떨어져 있던 선로는 KTX 열차가 빠른 속도로 영등포역을 통과하는 곳으로, 자칫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릴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김연수 역무원은 주변 시민들과 힘을 합쳐 취객을 선로에서 구하고, 철도경찰에 무사히 인계했다. 김연수 역무원은 “함께 도와주신 시민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권영석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철저하게 철도안전을 감시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로 고객의 생명을 보호한 영등포역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업무에 임하여 열차안전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