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청)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데 있어 현장과 통계, 근거에 기반하지 않으면 문제해결은 불가능하다”며 '데이터 없이는 정책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의 가장 큰 국가적 과제는 ‘경제양극화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빈부격차, 지역격차 해소와 함께 사회적 가치, 공동체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의 개혁방향에 경남도정이 발맞춰 가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이렇게 현장과 통계, 근거에 기반한 실사구시적 행정을 해나가는데, 목표와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며 기계적인 일처리와 관례에 따른 답습을 경계했다.
특히 2019년을 ‘경남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 천명했다.
올해 첫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에도 누수 없는 인수인계가 진행 중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혁신이 되려면 회의장소도 그런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서부청사를 포함한 도청 공간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는 올해 우리가 풀어야 할 중요한 핵심과제"라며 공간혁신에 대한 생각도 피력했다.
1월 6일 새벽 발생한 김해 분성산 화재를 예로 들며 재난과 재해 예방과 대응 시스템 철저 대비를 재차 지시했다.
"2016년 10건에 이어 지난해 66건으로 산불이 늘고 있는 만큼, 재난과 재해는 예방과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체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고 "새해에는 경남이 명실상부하게 앞서나가는 선진적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독려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