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선보이고 있다.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컬러푸드 열풍에 발맞춰 개발한 색깔보리 품종 중 대표적인 품종으로,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블랙보리’는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물 대용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정식품은 블랙푸드 대명사인 검은콩으로 만든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를 판매하고 있다.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는 검은콩의 영양분과 담백한 맛을 살리고 검은참깨의 고소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과 검은깨의 세사민, 세사몰린 및 세사미놀 등의 성분이 어우러져 영양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 미역, 다시마 등 검은색을 띠는 해조류도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철분이 풍부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동원F&B는 최근 김으로 만든 영양간식 ‘양반 더킴스’ 3종(꾸이핑거, 퍼핑현미, 참깨누룽지)을 출시했다. ‘양반 더킴스’는 명장이 엄선한 김 원초와 현미, 어포, 쌀누룽지 등 건강한 원물을 활용해 만든 해조류 스낵이다. ‘더킴스 꾸이핑거’는 향긋한 김 원초에 바삭한 어포를 붙여 만들었으며 ‘더킴스 퍼핑현미’는 향긋한 김 원초 사이에 바삭하게 부풀린 100% 국산 현미를 넣어 고소하고 담백하다. ‘더킴스 참깨누룽지’는 김 원초 사이에 100% 국산 쌀로 만든 누룽지를 담아 특유의 바삭함과 구수한 맛을 살렸다.
블랙푸드 대표 과일로 인기가 높은 블루베리도 해마다 소비량이 꾸준히 늘자 최근 편의점 GS25에서는 1인 가구 소비자들을 공략해 소포장 ‘냉동 블루베리’를 선보였다. 대부분 1㎏ 이상의 대용량 상품으로 나오는 냉동과일을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300g으로 소포장한 것이다. 블루베리는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노화 예방은 물론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