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벡스코 컨벤션센터 중앙 광장 오른쪽에 위치한 제2전시장으로 가는 메인 계단에 래핑된 행복지킴이계단은 희망에 찬 7살 남녀 어린이 두명을 해운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큰 우산으로 받쳐주며 버팀목이 되어준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행복지킴이계단을 기획하면서 행복해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다가도 학교란 곳이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아이들을 지켜 줘야 할 만큼 학교폭력이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사실에 씁쓸했다"며 "행복지킴이계단이 학교폭력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 찬 서장은 행복지킴이계단 프로젝트에 함께 해준 벡스코, 제이엠 엔터테인먼트, 아역배우 이지수군, 손시현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교폭력은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행복지킴이 계단이 학교라는 새로운 곳에 첫발을 내딪는 우리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행복지킴이 계단은 9월28~ 10월12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된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