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차지한 '블라인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으로, 자신이 속한 업종 및 직무의 이용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이 즐겨 쓰는 만큼 20대보다 30대에게 인기가 있다. 이용자 중에는 직장인 SNS 앱 '링크드인'을 함께 설치한 경우가 많았다.
취업포털 앱 '인크루트'는 이용자가 등록한 정보에 따라 채용 공고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이력서 열람 현황, 면접제의 등 채용 전과정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1000대 기업 공채정보' 코너가 유용하다. 이용자가 함께 설치한 앱으로는 '사람인', '잡코리아' 등이 있다.
지인 추천 채용 서비스 앱 '원티드'는 3위에 올랐다. 원티드는 지원자가 최종 합격 시 추천자와 합격자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한다. 국내 기업은 물론 일본 등 해외 기업 채용 정보가 많아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도움이 된다. 20대 설치자 비중이 52%로, 채용 앱 4종 중 가장 높았다.
4위 '피플앤잡'은 외국계 기업에 특화된 채용 정보 앱이다. 자동차, 명품,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외국계 기업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대와 30대에게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