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정보교류회.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교류회는 최근 ‘열량범위제’ 도입을 검토 중인 도쿄전력 측의 요청으로 열린 가운데, 가스공사가 열량범위제의 도입 배경 및 대응전략 등을 소개하고 양사가 보유한 관련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서 시행 중인 열량범위제는 세계 천연가스 시장의 저열량화 추세에 부응하고 대체에너지 보급 확대 및 요금 인하효과를 위해 지난 2012년 7월부터 도입됐으며, 9,800~10,600kcal/Nm3의 열량을 공급할 수 있어 열량 변동에 탄력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은 평균 열량을 10,750kcal/Nm3으로 맞추는 ‘표준열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열량을 높이기 위해 고가의 LPG 추가 주입이 필요함에 따라 원료비 절감이 가능한 열량범위제로의 변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토 미치오 Managing Director는 “이번 교류회로 열량범위제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소됐다”며, “향후에도 가스공사와의 정보 및 노하우 교류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