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플롱 현은 베트남 중부의 저개발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이 거주해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다. 아이들은 베트남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교 내에서 언어 장벽 문제를 겪는 등 교육과 생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회사 측에서도 지역 후원에 나선다. 효성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후원하기로 한 금액만큼의 지원금을 마련, 꼰플롱 현 지역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도서관 지원 사업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효성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해 조현준 회장 취임 이후 베트남에서 매년 1천여명 이상의 주민을 치료하는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지역 도서관 건립, 임신 및 출산 등의 성교육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