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디병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최근에는 부정교합과 관계 없이 단순하게 상악과 하악의 길이만 긴 주걱턱이나 돌출입 증상의 경우 치아 교정 없이 양악수술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치아교정을 하지 않는 ‘노교정양악’은 기존의 다른 양악 수술법과 조금 다르다. 원래 양악수술은 턱을 절제 후 상악-하악 순으로 위치시킨다. 하지만 노교정양악수술은 턱을 절제 후 고정돼 있지 않아 다소 불안정한 하악을 먼저 위치시켜 턱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상악을 재 위치시킨다. 하악-상악 순으로 수술하여 수술적 오차 및 턱관절의 불안정성을 줄인 고난도 수술법으로, 집도의의 풍부한 양악수술 임상경험 및 전문적 지식을 요한다.
주로 양악수술과 치아교정을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이미 치아교정을 완료한 주걱턱 환자, 정상 교합임에도 외형변화가 절실한 환자, 치아교합에 문제가 없는 돌출입 환자, 정상교합이지만 턱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 현재 교합에 큰 불편이 없으면서 양악수술 후의 치아 교정이 부담스러운 환자 등에 진행 된다.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이태성원장은 “치아교정을 생략한 양악수술은 미세한 교합의 어긋남만 있어도 턱이 다시 틀어져 재수술을 해야 할 수 있는데, 아이디 노교정양악은 7체크 시스템으로(수술직전, 하악 절제 후, 하악 고정 후, 상악 절제 전/후, 상악 고정 후, 수술부위 봉합 후) 치아교합을 7번 이상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