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계에서는 이해찬·김진표·최재성·전해철·박범계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 당권주자를 통틀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전해철 의원도 지난 5일 "다음주 정도는 등록기간이 있어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진표 의원과 최재성 의원도 다음주 중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친문 좌장 격인 이 의원도 다음 주 중에는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5일 친문 단일화에 대해 "까닭 없는 경쟁을 할 필요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의원과 최 의원 측도 '친문 후보가 모두 나가는 일은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
한 친문 의원은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 자기 아니면 안된다고 마냥 얘기하는 것도 아니다.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길 의원도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관 의원은 오는 14일 출판기념회를 전후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