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 부는 ‘안티링클’ 바람…주름 없는 의류 잇따라 등장

기사입력:2018-06-03 09:57:2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올 여름, ‘안티링클’이 패션계의 대세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름과 구김을 대폭 줄여 착용편의를 대폭 강화한 패션이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핏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활동성은 보장해 줘 심플하면서도 쉽고 편안한 멋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실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주름 없는 기능성 의류의 출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웨어 세컨스킨은 ‘다리미니트’라는 별칭을 내세운 ‘에어니트’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100% 기능성 폴리 소재로 제작돼 액티브한 움직임에도 구김 발생이 적고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 실내, 외 활동 시 두루 활용하기 좋다. 또한, 별도의 드라이클리닝 없이 세탁할 수 있어 착용과 관리의 실용성도 극대화 했다. 잦은 야외활동과 습기 등으로 옷이 우글거리기 쉬운 여름철에도 구김 한 점 없는 매끈한 핏을 자랑한다. 제품 군 또한 탑, 가디건, 드레스 등 다양하게 구성돼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하기 용이하다.

이랜드의 스파오도 구김을 줄인 린넨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특수원사를 섬세하게 가공해 일반 린넨보다 구김이 훨씬 적은 ‘델라베린넨’이 특히 주력상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시된 ‘내추럴린넨’ 또한 프렌치린넨과 천연 코튼의 조합으로 일반 린넨보다 탄력을 더해 구김을 줄였다. 소재 특성상 통기성과 땀 흡수가 우수한 점도 특징이다. ‘에꼴’도 구김을 줄인 실용적인 린넨 체크 혼방 소재의 싱글자켓과 팬츠 셋업 등을 선보였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음에도 갖춰 입은 듯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최근 홈앤쇼핑의 패션PB브랜드 ‘엘렌느’는 시어서커 소재를 믹스한 PK원단을 활용, 우븐 배색 티셔츠 5종을 신규 런칭했다. 시어서커는 면 섬유의 일종으로, 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 물 세탁을 하기 편하고 별도의 다림질이 필요 없다. 시어서커와 코튼, 레이스 등이 혼합된 소재로 오피스룩, 모임룩으로 연출하기에도 좋다. 실제, 시어서커는 요즘 빠르게 주목 받고 있는 여름 소재다. 광주 신세계는 아예 특유의 올록볼록한 요철감으로 구김걱정을 덜고, 다림질이 필요 없는 ‘예작 시어서커 셔츠’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슈트도 단연 예외는 아니었다. 한 줄의 주름이 멋의 차이를 결정하는 슈트도 안티링클을 강조한 제품이 나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말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인 폴 스미스의 ‘슈트 트래블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원사를 많이 꼬아서 만드는 울 원단 공법으로 오래 입어도 구김이 덜하다. 활동성을 강조해 제작했기 때문에 평상시는 물론, 활동이 많은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자켓의 경우 데상트 골프의 ‘원포인트 프린트 자켓’이 눈길을 끈다. 휴대성이 좋고 구김이 적기 때문에 기온 변화에 따라 편리하고 입고 벗을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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