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 경영정상화 잘 되면 2022년부터 흑자 전환 가능"

기사입력:2018-05-12 13:42:45
[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GM 사태가 7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방안이 확정되며 3개월여 만에 일단락 된 가운데 GM 본사는 기존 대출금 28억 달러를 출자전환하고, 설비투자를 위한 28억 달러와 구조조정 비용 8억 달러를 대출하기로 했다.

이에 산업은행도 7억5000만 달러를 한국GM 우선주에 신규 투자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협상으로 GM의 이자율은 기존 4~5% 수준에서 3% 수준으로 낮췄다"며 "한국GM의 부실화는 원가 구조 등의 문제보다는 인건비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우리가 투자한 7억5000만 달러가 손실이 날 경우 GM 본사 역시 투자한 36억 달러 손실을 보게 된다"며 "우리도 리스크가 있지만 GM 역시 굉장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GM의 투자 금액에 대해 GM의 한국 잔류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동 회장은 "경영정상화 방안이 잘 되면 GM은 내년부터 흑자가 될 수 있다고 하고, 우리도 2022년부터는 흑자구조로 돌아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물론 인건비를 포함한 원가율이 경쟁사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것이 전제"라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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