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상의는 의원부의 임원 선출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의 전형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허용도 회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제23대 부산상의 의원부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로부터 임원 선출의 권한을 일임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원구성은 부산상의 의원부의 지역 상공계 대표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업종 대표성을 최우선 인선 기준으로 하고, 부산상의 활동에 대한 참여도와 지역 상공계 발전을 위한 공헌도 등이 고려됐다.
부회장에는 이남규 광명잉크제조 대표, 백정호 동성화학 대표, 유재진 스타자동차 대표 등 총 18명의 기업인이 선임됐다.
이 중 최강호 진영푸드 대표,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 배영기 세기하이텍 대표, 오용범 동진로직스 대표,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 현지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등 6명의 기업인은 새로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부회장 중 최삼섭(53) 대원플러스건설 대표, 오용범(54) 동진로직스 대표, 현지호(47) 화승네트웍스 대표 등은 차세대 젊은 기업인들로 분류된다.
특히, 이제훈(53) 한국선재 대표가 지난 3월 16일 임시의원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제23대 부산상의 의원부에서는 젊은 기업인들의 상의 회장단 진출이 눈에 띈다.
상임의원 중 절반 이상인 17명의 기업인은 새로 상임의원에 선출됐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번 임원 선출과는 별개로 연륜이 높고 경륜이 뛰어난 원로 의원들을 예우하고 부산경제와 상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축하기도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