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퓨전 한식 주점 월향은 중금리 P2P대출 전문기업 8퍼센트를 통해 2707명의 투자자를 확보하며 1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상품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연 수익률 10%가 지급될 예정이며, 대학로 문샤인에서 ‘맛있는 투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파티에도 초대된다. 이 자리에는 P2P대출자와 P2P투자자의 이색적인 만남과 더불어 다양한 요식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초대되며, 월향이 지향하는 ‘맛의 색’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월향 측 이주호 팀장은 "8퍼센트를 통해 2700명이 넘는 투자자를 얻게 됐다. 월향이 카카오톡으로 운영 중인 고객 관리 계정의 플러스 친구도 8퍼센트를 통해 단기간에 1600명이나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의 팬덤이 예상보다도 더 크다는 것에 놀랐다. 당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좋은 막걸리와 맛있는 음식을 꾸준히 제공하겠다. 또한, 9일 저녁에는 오프라인을 통해서 직접 투자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향’은 식사나 술자리에서도 ‘달빛과 같은 향기가 나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기업명이다. 상대를 압도하는 뜨거운 태양이 아니라 어두운 곳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달빛과 같이 월향에 찾아온 손님들이 막걸리 한잔과 함께 애환을 푸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좋은 식자재를 생산해주는 공급자들을 포용하고자 하는 상생도 염두에 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