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타페 등 강화된 SUV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은 기존 투싼 모델의 우수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곡선을 강조하며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함으로써 선명한 이미지를 더해 세련미를 더했고,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줘 기존보다 볼륨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인테리어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및 에어벤트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가니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했고 크래쉬패드 등 주요 부위에는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도 높였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를 기본으로 각종 첨단 주행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운영된다.

지난해 투싼은 200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판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투싼과 싼타페 등 신차 투입을 통해 다시 한 번 판매 신장과 더불어 현대차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