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완연한 봄기운도 잠시,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뿌연 하늘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미세먼지’, ‘미세먼지 마스크’ 등이 상위에 오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고농도 미세먼지의 습격에 최근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클렌저를 비롯해 안구세정제, 마스크 등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 2.5㎛ 이하를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므로,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클렌저를 사용해 피부 안팎을 모두 관리해야 한다.

CSA코스믹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원더바스의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미세먼지부터 각질, 피지 제거에 피부결 및 톤 관리, 보습 등의 효과를 한 번에 제공해 세안만으로 투명하고 맑은 민낯 반질광을 완성하는 6 in 1 클렌저다. 마치 녹즙을 연상시키는 진득한 고농축 제형으로 인해 일명 ‘녹즙팩 클렌저’라고 불리며 얼굴에 펴 바르자마자 노폐물과 반응, 자연적으로 발생한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과 솜털 사이까지 말끔히 클렌징 해준다.

파라벤 6종 등 8가지 피부 걱정 성분 대신 미세먼지, 중금속 흡착 효과가 뛰어난 밀싹 추출물, 라임 추출물, 스피룰리나 추출물, 아보카도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 54종이 함유돼 민감해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인 날이 계속된다면 매일 하는 클렌징만으로는 모공에 쌓인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히 제거하기 어렵다.

원더바스의 ‘살롱 드 떼 허니에디션’은 2016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3,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살롱 드 떼’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일명 ‘내 얼굴의 세신사’로 불리는 이 제품은 관리가 어려운 피부 안팎에 쌓인 노폐물을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페이셜 세신 패드다.

제품에 함유된 프랑스 온천수가 굳은 피지와 각질, 미세먼지를 부드럽게 불려주고 로열젤리 추출물이 미세한 노폐물을 흡착해 강력한 세신 효과를 제공한다. 또 마누카 꿀 추출물, 유자 오일 등 천연 식물 성분이 촉촉한 보습 효과를 선사해 건조한 봄철에도 부드러운 꿀광 피부로 가꿀 수 있다.

피부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 2016년 3월 국내 처음 선보인 동아제약의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최근 출시한 ‘아이봉 미니(mini)’는 90ml로 기존 제품 대비 5분의 1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을 함유했다. ‘아이봉W’는 타우린과 비타민이 함유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초미세먼지 습격이 점차 강해지면서 외부 활동에 필수인 마스크에도 진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비용 부담이 큰 일회용 마스크보다 필터를 교환하거나 세탁해서 쓸 수 있는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마스크 브랜드 에어리넘의 ‘얼반 브리딩 마스크’는 환기 역할을 하는 밸브 시스템이 장착된 8중 필터 교환형 마스크다. 폼 소재로 구성됐으며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2개의 특수 밸브가 탑재돼 일반 마스크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노즐 필터는 지속 사용 가능한 합리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