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와 국내 VC대표단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총 5박 7일 일정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VC협회에 따르면 한국 VC대표단의 이스라엘 방문은 협회,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의 공동 주관하에 진행되며, 대표단은 협회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등을 포함한 총 16개사, 20여명으로 이스라엘 벤처산업 견학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자 하는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참가한다.

한국 VC대표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이스라엘 VC, 기업, 관련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내 VC산업과 투자환경을 알리고, 이스라엘의 혁신기술 보유기업 및 VC, 인큐베이터, 기술이전센터 등의 산업 시찰을 통해 이스라엘 벤처산업 생태계 및 최신 시장동향을 파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이오, AI, IoT,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양국간의 새로운 교류기회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사업협력 관계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VC협회는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정부에서 민간으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현재 시점에서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및 VC생태계와 시스템은 한국이 가야할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이스라엘의 선진 벤처생태계와 투자 시스템을 경험하고 이스라엘 투자기관 및 스타트업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