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실거래가 공개 서비스 겟차 시세 오픈.(사진=겟차)
이미지 확대보기이 시세표는 겟차에서 활동 중인 전국 700여명의 딜러망을 통해 취합한 정보를 앱 설치 없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만약 소비자가 받은 견적서가 더 저렴하거나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딜러가 있다면 시세표가 업데이트되는 시스템을 갖는다. 이를 통해 겟차와 소비자, 딜러 모두 가격정보를 공유하면서 최고의 조건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수입차 실거래가의 경우 소비자가격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금액 차이는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8000만원까지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실거래가로 차를 구매하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아는 사람에게만 저렴하게 판매하며 쉬쉬하던 이른바 ‘고급 정보’였다.
하지만 앞으로 ‘겟차 시세’를 통해 누구나 실거래가를 볼 수 있게 됐다. 겟차 시세는 브랜드별, 모델별, 세부 트림별로 정리돼 있어 소비자가 여러곳의 전시장을 돌며 발품을 파는 수고를 덜어준다.
3월 중 적용 될 모델별 상세페이지에는 월별 실거래가 추이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현 시점의 구매 매력도를 제시해 언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정보는 현금, 할부, 리스, 렌트 등 구매유형별로 다르게 제공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