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상임위는 물론 정개특위 등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인해 식물국회가 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물지 말아야한다”며 “광장에서 촛불로 부글부글 끓던 개혁 요구를 직시하고 이에 부응해야 한국당의 미래가 열림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 신임 원내지도부를 내일 선출하는데 제1야당 위상에 걸맞는 책임야당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임시국회 2주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