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치킨 김종옥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7일 이달의 ‘bhc히어로’로 선정된 강원 체고 김지수, 성준용, 김웅일 교장, 최태준 학생(왼쪽부터 순서대로)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이미지 확대보기20일 bhc치킨에 따르면 ‘bhc 히어로’로 선정된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학생은 강원체육고등학교 수영‧수구 선수로, 지난 1일 춘천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조해 귀한 생명을 살렸다.
이들은 인근에서 체력훈련을 하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20여 m를 수영해 운전자에게 구명조끼를 건넸으며, 힘을 합쳐 물 밖으로 구조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체고 삼총사는 차량이 거의 물에 잠긴 급박한 상황 속에서 이전에 학교에서 배웠던 생존 수영과 인명 구조 방법으로 구조했다고 전했다.
bhc치킨 김종옥 전무는 “아무리 수영을 잘하더라도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다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며 “위급한 상황임에도 큰 용기를 낸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학생은 “본능적으로 물에 뛰어들었는데, 나중에 떠올려보니 수영을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의 행동으로 한 사람을 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bhc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영웅들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선행과 용기를 널리 알리는 ‘bhc 히어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