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메이플자이 스카이커뮤니티.(사진=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양사의 대결은 직접 투표권을 행사한 조합원들의 의해 가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부재자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925명 중 1905명이 참여, 65.1%의 비율을 보였다. 통상 부재자 투표에 80% 이상이 참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적은 참여율인 셈이다.
총회장에서 발표된 부재자 투표 결과는 GS건설 823표, 롯데건설 1068표로 GS건설이 뒤처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장투표에서 양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GS건설은 536표나 얻은 데 반해 롯데건설은 150표를 얻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재자 및 현장 투표를 합산한 최종 스코어 1359표대 1218표로 GS건설이 롯데건설에 역전했다.
GS건설은 앞선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에게 졌지만 반포 한신4지구를 통해 설욕했다. 게다가 올해 방배13구역과 함께 총 세 번의 수주전에서 GS건설이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