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실시협약 체결.(사진=두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광주시는 사업을 통해 연간 213GWhr의 전력과 12만Gcal의 열을 동시에 생산된다. 매년 생산되는 전력은 2016년 광주지역 전력 사용량인 8550GWhr의 2.5%에 해당되는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해마다 2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동일하다.
이날 협약에서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두에 서고자 하는 광주의 노력이 또 한 번의 결실을 맺었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준공 시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두산건설 이병화 사장은 “국내 연료전지분야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두산이다”며 “연료전지 사업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협력모델로 남을 수 있도록 두산건설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두산건설은 협약 당일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에너지와 EIG연료전지 사업의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EIG연료전지 사업은 산업부 스마트그리드1) 8대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781억원(12.76MW급) 규모다.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정부는 총 발전량 중 일정비율을 신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PS제도를 시행 중이다. 신 재생에너지원의 하나인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 RPS 정책 및 정부의 탈 원전/석탄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현재 두산건설은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외에도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39.6MW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서남물재생센터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30.8MW급)의 발전사업 허가를 승인받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