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제공=쌍용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신차인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판매(5.5%) 및 매출(14.5%) 실적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분기 손익은 점차 개선추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한 내수판매는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견인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내수성장세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9.3%의 감소세를 보인 수출실적을 상쇄하며 상반기 판매 및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물량 감소와 급격한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221억원의 영업손실과 17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 손익은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 및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영업손실도 지난 1분기 △155억에서 △66억으로 감소하는 등 신차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 실적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상반기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이 전 분기대비 개선된 만큼 하반기에는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