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환자의 경우 약을 분쇄 해 먹을 때 효과가 덜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특히 효능을 조절 및 지연시키기 위해 알약 표면에 특수 코팅이 된 경우에는 분쇄해 복용하면 위를 자극하거나 효능이 덜할 수 있다.
약학정보원 관계자에 따르면 액체로 된 동일한 약이 있으면 의사에게 처방을 교체해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알약을 자를 때 약 전용 절단기를 이용하거나 연필용 작은 칼 같은 도구를 이용해야지 주방용 칼이나 손으로 분쇄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