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앞서 결의를 다지며 몸풀기를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가 고문을, 금성중학교 장재수 생활지도부장이 감독을, 길창호 국제금융고 교사가 지도교사를 맡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축구단 김상호 전력강화실장과 유소년지도자들도 틈나는 대로 연습에 참석해 아이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호소년들은 지난해 10월 27일 부산 스포원 운동장에서 첫 연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축구사랑나눔재단도 축구팀에 유니폼과 장비를 지원했다.
보호소년 축구대회인 슈팅★스타는 의정부지방법원이 주최하고,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만사소년축구단을 비롯, 전국의 6호 보호소년 위탁기관인 로뎀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효광원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소년들이 출전한다.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는 이 대회에서 시축자로 나선다.
한편 부산가정법원은 비행청소년들의 선도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청소년 축구팀, 야구팀 등 다양한 후견·복지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는 보호소년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청소년 축구팀에 참여하는 것 역시 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