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조갑제 씨의 발언이)어찌 보면 홍준표 후보가 최악이다 이 뜻이다.그러니까 보수 성향 그 다음으로 있는, 보수유권자들이 아무나 찍지는 않을 거 아니냐"면서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배출한 후보는 아니지만, 100% 안심할 수 있는 후보는 아니나 보수 성분이 꽤있는 그런 후보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홍준표 후보가 도지사 사퇴로 보궐선거를 없애버린 것에 대해선 "300억 아끼려고 했다는데, 진정 그렇게 생각했다면 본인이 안 나오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은 5년전에 그 보궐선거로 당선된 사람이다. 본인은 그걸로 당선돼놓고 자기는 나오면서 보궐선거를 없앴다"면서 "그러니까 마치 가출하면서 자기 살던 집을 불태우고 가출하는 그런 패륜을 저지른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도지사보궐선거가 이뤄졌다면 출마할 수 있는 사람들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그런 거고 350만 경남도민들의 참정권과 투표권을 말살하는 행위"라며 "그걸 발의하냐 하지 않냐는 주권자인 국민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본인이 했다. 위험천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