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회 부의장
이미지 확대보기강 대변인은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부녀대통령의 탄생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개인의 불행을 넘어 한국 정치의 비극"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뤄지고, 아울러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재판 권리와 변호인의 충분한 조력을 받을 권리도 존중되고 보호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권과 국민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제왕적 대통령은 더 이상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며 "로또를 맞은 것처럼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며칠만 참으면 '이번엔 내가 제왕적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심보로 야욕을 부리는 대선 후보들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대연합과 협치, 이를 위한 개헌의 논의가 신속하고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 뜻을 함께하는 합리적 개혁 세력 모두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