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은행권의 불공정 ATM입찰제도 개선 정책 간담회 개최

은행들의 불공정한 입찰방식 운영 지적 기사입력:2016-11-03 21:17:25
[로이슈 전용모 기자] 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은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204호)에서 ‘불공정 타파를 위한 연속 토론회’의 두 번째 순서로 <은행권의 불공정 ATM 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산업은 2003년 정부 주도로 핵심부품 국산화가 추진돼 2010년부터 국산 기기 보급에 성공한바 있는 정책 산업으로,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이다.

그러나 2009년 당시 약 2000만원이었던 ATM 평균 낙찰가격이 올해 1000만원 초반대로 급락하는 등 경영 환경의 악화로 산업의 존립 자체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중소 하도급업체의 도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불공정 ATM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불공정 ATM입찰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 서로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발언하고 있는 김해영의원.(사진제공=김해영의원실)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 서로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발언하고 있는 김해영의원.(사진제공=김해영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 고사 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은행들의 불공정한 입찰 방식 운영이 지적됐다.

ATM의 수요처가 은행권으로 국한되는 산업 구조에서 은행들이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무분별하게 ‘타행낙찰가 확인’ 및 ‘역경매입찰’ 등의 계약 관행을 적용함으로써 단가를 후려치기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변호사출신 김해영 의원은 “은행권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인정될 경우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규율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은행권과 제조업체·중소 협력업체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 서로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단국대학교 오재인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김민지 서기관, 국회 입법조사처 최정배 조사관, 은행연합회 박창옥 부장, ATM 제조사(노틸러스 효성, LG CNS, 청호컴넷)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27.63 ▲15.49
코스닥 864.16 ▼5.99
코스피200 371.08 ▲2.2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5,940,000 ▲285,000
비트코인캐시 608,000 ▲4,000
비트코인골드 46,500 ▲320
이더리움 4,119,000 ▲29,000
이더리움클래식 37,450 ▲10
리플 713 ▲2
이오스 1,110 ▲6
퀀텀 4,984 ▲1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135,000 ▲442,000
이더리움 4,124,000 ▲29,000
이더리움클래식 37,450 ▲10
메탈 2,525 ▲30
리스크 2,615 ▲1
리플 713 ▲2
에이다 625 ▲1
스팀 387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5,947,000 ▲264,000
비트코인캐시 609,000 ▲4,500
비트코인골드 46,840 ▲280
이더리움 4,118,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37,470 ▲30
리플 713 ▲3
퀀텀 4,995 ▲20
이오타 299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