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에 따르면 시설·등산로 정비 요청이 766건(49.6%)으로 가장 많았고, 단속·계도 요청이 300건(19.4%), 문화재 관람료 강제 징수 178건(11.5%), 동물·생태 관련 민원이 147건(9.5%) 등의 순이었다.
설·등산로 정비 요청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등산로 정비 요청이 285건(37.2%)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시설 정비(29.2%), 안내판 정비(19.5%), 안전시설 정비(14.1%)가 뒤를 이었다.
또 국립공원에 대한 민원이 544건(35.2%), 국립공원이 아닌 지역의 명산에 대한 민원이 1천2건(64.8%)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의 경우 북한산(25.0%), 지리산(17.2%), 설악산(15.0%), 무등산(7.6%) 등의 순으로 민원이 제기됐다.
특히 단풍 구경 인파가 많이 몰리는 가을에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됐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국립공원, 지역 명산의 시설 및 등산로를 사전에 점검 및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