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경찰관에 적발됐고, 다니던 학교를 아무런 이유 없이 등교하지 않고 불량교우와 어울려 음주ㆍ 흡연을 하기도 했다.
대상자의 비행에 대해 보호관찰관이 수차례 엄중 경고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자,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재범의 우려가 높아 선제적 대응에 나선 보호관찰관의 소재추적 중 검거됐다.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 권용목 관찰과장은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자들을 선도하고 있지만, 비행을 하는 대상자에게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제재조치 함으로써 재범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중추적 법집행기관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