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백혜련 “홍만표 친정로비 실패?…검찰개혁” 다짐

기사입력:2016-06-23 20:19:41
[로이슈 신종철 기자]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의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사 출신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정인 검찰을 정조준하며 검찰개혁을 다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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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꼭 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튼튼한 쇠사슬이 끊기는 포스터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백혜련 의원은 “홍만표의 친정로비는 실패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검찰이 밝힌 정운호 게이트의 이 같은 수사발표에 국민은 이제 분노를 넘어서 허탈해 하고 있다”고 검찰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혹시나 하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봤지만, 역시나 그들의 튼튼한 자기 보호막만 확인한 셈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조계의 부패와 현관 유착비리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만들어 버린 이번 사건으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법정의에 대한 기본 원칙 다시 세우겠다”며 “법조비리를 원천 차단할 구체적인 법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백혜련 의원은 “정말 질기고 튼튼했다”며 “전관예우에 의한 비리의 쇠사슬, 백혜련, 이번엔 반드시 끊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백혜련 의원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

백혜련 의원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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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혜련 의원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을 합격해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다.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용돼 대구지검 김천지청, 수원지검 안산지청, 서울중앙지검, 미국 포드햄대학교 로스쿨 방문연구원, 대구지검 형사3부 수석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11월 이명박 정부의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검복을 벗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재직 시절 삼성물산 재개발 비리 의혹을 파헤쳐 주목을 받았고, 2008년 MBC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주인공 여검사 백시향 역할의 실제 모델이 바로 ‘백혜련 검사’였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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