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제12대 회장 선거에 부회장인 정연순 변호사와 사법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가 후보로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민변이 1988년 창립한 이래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두 후보자의 출사표(공약)와 주요 프로필을, 후보자가 제공한 그대로 게재한다.
H.E.R 2016!
[intro] 정연순 후보는
History- 민변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정연순후보는 1994년 변호사의 첫걸음을 민변 가입과 함께 하며 22년을 활동해 왔습니다. 여러 위원회뿐 아니라, 여성인권위원장, 사무총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민변을 삶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 민변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서 정연순 후보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Essence 민변의 본질을 지켜갑니다.
- 민주주의와 인권의 수호는 민변의 존재목적입니다.
- 민변은 진보적 법률가단체로서 시민과 결합하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후퇴를 막을 책임이 있습니다.
- 정연순 후보는 법률가단체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민주주의와 인권이 위협받거나 침해되는 현장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겠습니다.
Refresh 민변을 혁신하겠습니다.
- 회원 1,000명 시대의 민변은 회원간의 소통을 비롯한 적지 않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 늘어나는 회원 수에도 불구하고 내적으로 구심력을 강화하면서 박근혜 정부 집권 말기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재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정연순 후보는 사무총장 재직시 발전전략보고서를 제출하여, 장기 발전전략의 밑그림을 그린바 있습니다. 또한 현 조직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아 사무실 이전과 공익변론센터설치안을 제안 실행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리더십을 키워가며 민변의 발전에 흔들림이 없도록 그 방향타를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세부 공약]
[민변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옹호자입니다]
[현황]
박근혜 정권 아래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방해, 노동탄압, 국정교과서, 굴욕적 위안부 협상 등 차마 다 열거하기 힘든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 상황이 현 정부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보법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고, 정부에 항거하는 시민들은 집회 현장에서 체포, 구금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모욕은 멈출 줄 모릅니다. 테러방지법, 노동개악법 등 반인권적 법률을 엉뚱하게 구국의 입법으로 포장하는 등 현 정부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법부 역시 갈수록 보수화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민변은 창립 이래 정권의 탄압에 늘 담대히 맞서 왔으나, 앞으로 2년간 그 탄압과 인권침해는 도를 더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막고 우리 사회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민변의 조직적 지원과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공약] 1. 공익변론센터를 빠르게 안착시키겠습니다.
[공약 2]. 인권현장에의 대응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공약 3] 시민과의 결합을 강화하겠습니다.
[민변은 ‘선후배동료의 열정이 만나는 공간’입니다.]
[현황]
민변 회원은 1,000명을 넘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열정을 가슴에 품고 가입했지만 서로 잘 몰라서, 각자의 일이 바빠서 민변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민변은 공익을 지향하는 법률가단체로서 수많은 공익 소송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이러한 소중한 경험들이 후배들에게 잘 공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원 1000명의 시대가 2,000명의 시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 협력하며 정보와 경험, 노하우가 전승되고 발전되는 시스템이 새롭게 갖추어져야 합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변호사 업계에서 힘들어하는 후배회원들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민변은 10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발전 전략을 고민해 왔으나, 그 구체적인 혁신과 실천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사무처 조직을 효율적으로 혁신하며, 재정의 구성과 규모를 혁신하여 더 많은 사업과 공동변론기회 확대를 통한 회원들의 참여를 북돋아줘야 합니다. 정연순 후보는 오랫동안 이 문제를 고민해 왔습니다. 새로운 집행부에서 선후배간의 따뜻한 소통과 지식 전달 체계를 만들고 민변의 발전전략을 한걸음 더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공약 4] 위원회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공약 5] 기획 소송 및 공익변론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공약 6] 변론 자료 등 DB를 구축하겠습니다.
[공약 7] (가)새내기모임 설치를 통해 ‘외롭다고 느끼는’ 회원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8] 새로운 리더십의 발굴, 조직 혁신의 발걸음을 꾸준히 걷겠습니다.
- 좀 더 개방적인 형태의 기획팀을 구성하고, 그 성과로 민변 30주년 이후를 준비하겠습니다.
[공약 9] 민변의 재정전망을 확실하게 세우겠습니다.
[공약 10] 지부와 공동사업, 회의록 공유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정연순 변호사 주요경력]
생년월일 1967.12.22.
학력
1985 서울 보성여자고등학교 졸업
1989 서울대학교 공법학과 졸업
1996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석사학위 취득(행정법)
2005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법학석사학위 취득(ADR)
2011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사학위과정 수료(헌법)
경력
1991. 10. 사법시험 제 33회 합격
1994. 2 사법연수원 제 23회 졸업
1994. 3. 변호사 개업
2006. 4- 2008.8.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본부장
현재 법무법인 지향 대표
사회활동관련 경력
1994-2005 한국성폭력상담소 법률자문위원
2000-2006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변호사
1994-2006 한국가정법률상담소 100인 변호인단
2001-2002 여성단체연합 평등사랑변호사모임 위원
2001 여성단체연합 감사
2003-2006 여성영화인 모임 감사
2005-2006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 위원
2000-2001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소송지원변호인단
2001 제주 4.3 사건 희생자 의료 및 생활지원 분과자문위원
2005-2006 여가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생활안정 및 기념사업심의위원
2004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공동건립추진위원장
2010-2013 정대협 감사
현재 인권재단 사람 이사,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이사
민변 활동 경력
1994. 4. 29. 입회
2001-2002 여성위원회 위원장
그 외 통일위원회, 출판홍보위원회, 교육팀에서 팀원으로 활동
2010. 6.- 2012. 5. 사무총장
2014. - 현재 부회장, 조직발전특위 위원장, 변론심사위원회 위원장, 민변 30년사 편찬위원회 간사
민변 회장 첫 경선…정연순 변호사 “민변, 민주주의ㆍ인권 옹호자”
정연순 후보 공약집 및 주요 프로필 기사입력:2016-02-15 21:52:10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183.23 | ▲49.49 |
코스닥 | 797.70 | ▲7.34 |
코스피200 | 428.42 | ▲6.40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51,000,000 | ▼13,000 |
비트코인캐시 | 686,000 | ▼1,000 |
이더리움 | 3,761,000 | ▼24,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820 | ▼100 |
리플 | 3,309 | ▼2 |
퀀텀 | 2,857 | ▼9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51,150,000 | ▲150,000 |
이더리움 | 3,763,000 | ▼24,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830 | ▼80 |
메탈 | 968 | ▼2 |
리스크 | 542 | ▼2 |
리플 | 3,311 | ▼1 |
에이다 | 850 | ▼1 |
스팀 | 182 | 0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51,110,000 | ▲30,000 |
비트코인캐시 | 684,000 | ▼3,000 |
이더리움 | 3,761,000 | ▼25,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860 | ▼20 |
리플 | 3,311 | ▼1 |
퀀텀 | 2,858 | 0 |
이오타 | 237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