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정치 금도 벗어난 무례 극치”

문재인 “선대가 친일ㆍ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 정당화” 기사입력:2015-10-19 14:51:42
[로이슈=신종철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전날 자신에게 돌직구를 던진 것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하는 것은 정치 금도 벗어난 무례의 극치”라며 반격했다.

▲김무성대표(사진=새누리당홈페이지)

▲김무성대표(사진=새누리당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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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현재 정치권의 관심이 내년 총선과 역사교과서 문제에 집중되어 있고 야당측은 역사교과서와 입법 및 예산을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것은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삼아 마땅히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으로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는 이념전쟁의 대상이 아니고, 미래세대에게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시각을 심어주는 차원에서 새롭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야당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지금처럼 좌편향된 기존 역사교과서로 학생들에게 계속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졌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야당측에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에 대해 친일, 독재를 미화할 의도가 있다면서 벌써부터 호도하고 있는데 아직 집필진도 구성되지 않았고 집필이 시작되기 전에 이렇게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특히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하는 것은 정치 금도 벗어난 무례의 극치라는 점을 문재인 대표에게 이야기한다”고 문재인 대표를 겨냥했다.

김 대표는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친일미화나 독재찬양이 교육현장에나 우리 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재인 대표에게 묻겠다”며 “편협한 시각에서 비롯된 저질 정치공세나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은 국민들이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반격했다.

▲친일교과서반대강남서초엄마들과의대화(사진=새정치민주연합)

▲친일교과서반대강남서초엄마들과의대화(사진=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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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표는 전날 강남 학부모들과의 대화에서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 또 넓히면 김무성 대표의 아주 편향된, 그야말로 편향된 역사관과 역사인식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러 번 5.16 군사쿠데타도 혁명이라고 생각하고, 유신독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런 역사관으로 보면 지금 교과서들이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박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또 “김무성 대표는 ‘한국 역사학자 90%가 좌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럼 자신은 나머지 10%의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건데 그야말로 상식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인가. 스스로 자신의 역사관이 편향돼 있다는 걸 그대로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러면서 “결국 두 분의 선대가 친일, 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배경이고 발단”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벌인다고 생각하니 정말 더더욱 화가 난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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