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역사교과서는 악마의 발톱을 감추고 애매모호”

“정권 10번 바뀌어도 안 바뀔 중립적 교과서 만들겠다” 기사입력:2015-10-16 20:46:20
[로이슈=신종철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논란과 관련 “지금은 새누리당 정권이기 때문에 하지만 정권 바뀌면 또 바꿀 것 아닌가. 정권 10번 바뀌어도 바뀌지 않을 중립적 교과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재외국민의 투표율 제고를 위한 선거제도 토론회’에 참석해서다.

▲김무성대표(사진=새누리당)

▲김무성대표(사진=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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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는 “지금 교과서 문제로 우리 사회가 들끓고 있다. 우리사회는 진영논리에 빠져서 빠져 나오지를 못하는 상당히 어려운 사회적 양상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교과서 논쟁으로 그것이 더 깊어지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산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남북 분단된 이후 지금 한민족이 분단된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고 휴전선 중심으로 엄청난 화력, 군사력이 집중돼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천국이고 북한은 지옥이다. 이미 다 증명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 현대사, 건국 이후 역사를 현대사라 하는데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못난 나라라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이제 우리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급식해서 학생들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 신경 쓸 때가 아니라 머릿속에 어떠한 지식이 담겨지고 있는가. 아이들이 평생 살아갈 때 국가와 우리 역사에 대한 긍정적 사고 부정적 사고 가지게 만드느냐 여기에 더 큰 관심 가질 때 되지 않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육 중에 제일의 교육은 칭찬하는 것이다. 잘한다고 칭찬하고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가져서 두뇌 속에 창조력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고, 긍정적 사고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인데, 부정적 사관 가진 교과서를 계속 (배우도록) 하게 해서 되겠는가. 이것 막아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역사교과서는 악마의 발톱을 감추고 애매모호하게 해 놨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교사들은 교과서를 근거로 한 교사용 지도서를 보고 학교에 와서 아이들에게 강의를 한다. 선생님 입으로 나와서 애들 머릿속에 들어가는 말이다. 그것이 교사용 지도서에 다 나와 있다. 그걸 보면 완전 좌편향 책이다”라며 “왜 우리 아이들이 김일성 주체사상 배워야 하는가. 이것을 우리가 막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검인정 교과서를 강화하면 되지 왜 국수주의적 이미지가 강한 국정으로 회귀하려고 하느냐. 그 이유가 있다”며 “저희들이 역사교실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긍정적 사관에 의한 역사 가르치자고 교학사라는 출판사에서 용기를 내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국의 한 25군데 정도 학교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이걸 채택하려고 했다. 그 때 우리나라 역사학계 좌파들이 총 준동해서 학교에 테러를 가한 것이다. 폭탄만 안 던졌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교장, 교사들, 학교 운영위원회라고 있다. 세 군데에서 교과서 채택에 참여하는데 여기를 전부 테러를 가한 것이다. ‘죽여 버리겠다’, ‘지나간 과거 부정에 대해 폭로하겠다’에 다 항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우파가 좌파에 항복하는 이게 역사와 관련된 상황이다. 그래서 검인정 교과서를 강화해서 중립적 사관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교과서, 좌편향 교과서를 검인정 강화해서 몇 개 축소해서 두 개 갖다 놓으면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는 100% 좌편향 교과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슬이 묶여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검인정으로 못 간다. 국정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국정이라는 말이 너무 국수주의적 성격, 독재주의적 성격이 있어서 이름을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네이밍 했지만 법정 용어가 국정교과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시작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우파가 좌파에 항복하는 이게 역사와 관련된 상황이다. 그런데 반대하는 쪽에서는 친일사관, 독재 유신사관 이런 걸로 한다는데 아직 집필진도 구성이 안 돼 있고 책도 안 만들어졌는데 왜 비판하느냐 이거다”라고 반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은 새누리당 정권이기 때문에 (국정교과서) 하지만 정권 바뀌면 또 (검인정 교과서로) 바꿀 것 아닌가. (따라서) 정권 10번 바뀌어도 바뀌지 않을 중립적 교과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넘어야할 벽이다. 저희도 시작했으니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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