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무죄는 궤변, 헌정파괴행위…사법부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판결”

새정치민주연합 “앞으로도 국정원의 대선개입 여지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궤변” 기사입력:2014-09-15 13:23:00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무죄 판결은 앞으로도 국정원의 대선개입 여지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궤변이고, 헌정파괴행위”라면서 “사법부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판결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국정원 댓글사건’ 기소에 대해 ‘정치개입은 인정되지만, 선거개입은 아니다’라는 법원의 논리와 무죄 판결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허 부대변인은 “원세훈 무죄판결은 앞으로도 국정원의 대선개입 여지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궤변이고, 헌정파괴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는 “조직적인 증거인멸과 범행은폐로 일관한 국정원의 집요함에 재판부가 굴복한 것은 역설적으로 ‘국정원 개혁’의 절박함과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헌정유린행위를 하고도 법무부는 자성을 하기는커녕, 내부에도 나오는 ‘양심의 목소리’마저도 억누르며, 숭고한 민주주의를 관 속에 집어넣고 있다”며 법무부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무죄선고는 사법부 역사에 가장 치욕적인 판결로 남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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