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폭풍의 언덕에 선 심정, 언제가 무지개 믿음으로 시련 헤쳐 나갈 것”

“쏟아지는 강한 비판이 사라져가던 세월호 특별법 관심 다시 깨운 점에서 감사,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 기사입력:2014-08-14 18:33:00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4일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대해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언젠가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면서 “지금 폭풍의 언덕 위에 선 심정이나, 뚫고 나가면 언젠간 무지개가 뜬다는 믿음으로 시련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라는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여성으로서 최초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교섭단체 정당에서 첫 원내대표가 됐다.

▲새정치민주연합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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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메시지’에서 “단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던 폭풍 같은 100일을 걸어왔다. 때로는 세찬 비바람을 뚫고 가야 했고, 잠시의 평온도 내일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한복판에서 원내대표를 시작했다”며 “원내대표 1년 동안 해야 할 임무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4.16 이전과 다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자신이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복기했다.

그는 “원내대표에 취임하면서, 야당다운 야당의 역할과 함께, 대화와 합의의 정치를 추구했고,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제안ㆍ성사시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실천했다”며 “그리고 여야 원내지도부와 대통령 회동에서 국민의 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한 야당의 책임 있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정부 제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한 두 명의 총리 후보자와 두 명의 장관 후보자를 국민의 상식과 양심을 기준으로 철저히 검증했고, 부적격ㆍ부도덕 인사의 임명시도를 ‘국민의 명예’를 걸고 막아냈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표인박영선국민공감혁신위원장(사진=새정치연합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표인박영선국민공감혁신위원장(사진=새정치연합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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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국회’에서 국정조사 합의를 이끌어냈고, 그 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4월 16일 납득이 가지 않는 대통령의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해 지적함으로써, 대통령 보고체계의 문제점을 찾아냈다”며 “이것은 앞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발방지 측면에서 또한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까지도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합의과정에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어 가슴 아프다”면서 “그러나 저에게 쏟아진 강한 비판이 역설적으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사라져가던 관심을 다시 깨웠다는 점에서 감사하며,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7ㆍ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새롭게 시작하는 국민공감혁신위원회는 낡은 과거와 관행으로부터 지혜롭게 결별하겠다”며 “그것은 바로 정의로움을 더욱 굳건히 세우는 일,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금 폭풍의 언덕 위에 선 심정이지만, 폭풍을 뚫고 나가면 언젠간 무지개가 뜬다는 믿음으로 이 시련을 헤쳐 나가겠다”며 “지금은 인내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는 말을 되새겨본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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