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첫 단추, 김기춘ㆍ정호성 청문회 증인출석”

새정치민주연합 “떳떳하다면 세월호 청문회 증인출석 못할 이유 없다” 기사입력:2014-08-09 12:44:51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첫 단추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의 세월호 청문회 증인출석”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는 ‘대통령의 7시간’ 뒷북해명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먼저 지난 7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증인채택과 관련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장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하며 증인 채택을 요구한 바 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해명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집무실과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다면, 그것이 무슨 국가안보와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사안인가”라며 “이토록 일상적이고 당연한 대통령 일정을 쉬쉬하면서 감추려하니, 소문이 소문을 낳고 결국에는 등 떠밀려 해명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미 풍문은 국내외 언론에서 활자화되고 시중의 화제가 됐으니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았다고 비판 받아도 청와대는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이 시점에서 청와대가 할 일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솔선해서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요구”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역 없는 진상조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발생, 사후 수습과정에서 각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1분1초도 빼놓지 않고 일목요연하게 밝혀야한다”며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청와대 위기관리 라인의 일거수일투족이 규명될 때 난마처럼 얽혀있는 총체적인 탐욕과 무능의 사슬도 밝혀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와대가 진상조사에 비협조적인데 어느 정부기관이 진상규명에 협조하겠는가”라고 지적하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첫 단추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의 세월호 청문회 증인출석”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떳떳하다면 세월호 청문회 증인출석을 못할 이유가 없다”며 “새누리당도 청와대를 감싸려다가 오히려 의혹만 키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성역 없는 진상조사 협조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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