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명량’ 관람한 이유는?

청와대 “‘신에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은 과거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인용한 말씀” 기사입력:2014-08-07 13:27:26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들과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서관들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을 관람했다.

청와대 공식트위터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며 “이번 관람은 국가위기 시에 민ㆍ관ㆍ군이 합동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국론결집을 고취하고, 경제 활성화와 국가혁신에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추진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영화 관람의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트위터에 멘션을 단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욕설도 많았다. 그 가운데 그나마 부드러운 충고로는 “민관군 합동이 잘 안돼서 커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영화 관람보다 낫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청와대공식트위터

▲청와대공식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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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민경욱 대변인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았고 문화의 날을 제정하는 등 문화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그 일환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4차 문화융성회의가 끝난 뒤 문화융성위원들과 수석비서관, 비서관들과 함께 최근 개봉한 ‘명량’을 관람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신에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은 과거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인용한 말씀”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대승을 일궈낸 이순신 장군처럼 우리 국민들도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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