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윤 일병의 잔혹한 집단폭행 및 가혹행위 사망사건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청와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는 반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사표 선에서 수습하려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원 5선 출신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상임고문을 역임한 박찬종 변호사가 7일 윤 일병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해임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질책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도 정작 책임이 있는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한마디도 없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사임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 “윤 일병 사태와 (전 국방부장관) 김관진, (현 국방부장관) 한민구. 지난 일요일 새누리당사에 불려나온 한민구 장관은 김무성 대표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그러나 “정작 사태의 발생, 축소 종결 시의 장관은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이라고 지목하면서 “그를 질책하고,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 대통령은 그를 해임하라”며 “그것이 순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찬종 변호사는 “‘청와대에 할 말 하겠다’던 김무성 대표. 윤 일병 사태와 관련, 지난 일요일, 당사에 한민구 장관을 호출해, ‘치가 떨린다’며 책상을 내려치고 질책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그러나 “정작 책임은 (윤 일병 사망사고) 사태 당시 장관인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있다”며 “그에겐 한마디도 없이, 육참총장 사임으로 끝내자고?!”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박찬종 변호사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자진사퇴하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박 변호사는 “김관진 안보실장, 윤 일병 사태는 자식을 군에 보낸 사람들에게는, 천인공노할 일이다. 국방장관으로서 보고받은 바 있고,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으니,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안보실장에 눌러 앉아있는 것은 무인으로서 부끄러운 일! 대통령이 말려도 물러서야!”라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전날(6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는데, 최고책임자가 물러난다고 덮어질만한 가벼운 사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김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육군참모총장이 책임졌으면 책임을 다 진 것”이라며 추가 책임론을 경계했다.
앞서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윤 일병 사망사고와 관련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질타하자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즉각 사의를 표했다.
박찬종 변호사 “한민구 질책한 김무성, 정작 김관진에 한마디 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국방장관이던 김관진 안보실장 해임해야…김무성도 김관진 질책하고 책임 물어야” 기사입력:2014-08-07 1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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