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김관진 안보실장 즉각 물러나야”

“은폐ㆍ축소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만에 하나 몰랐다면 중대한 직무유기. 일부러 눈감은 것” 기사입력:2014-08-06 13:33:51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윤 일병 집단폭행 및 가혹행위에 의한 사망사건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시장에 대해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박근혜대통령이지난6월23일청와대에서신임김관진국가안보실장에게임명장을수여하고있다(사진=청와대홈페이지)

▲박근혜대통령이지난6월23일청와대에서신임김관진국가안보실장에게임명장을수여하고있다(사진=청와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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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먼저 “윤 일병이 사망한 다음날인 지난 4월 8일,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실장은 ‘육군 일병이 선임병 폭행에 의한 기도 폐쇄로 사망했다’는 간단한 보고만 받았다고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28사단 헌병단은 (윤 일병 사망 다음날) 7일 오전 구체적인 사건 경위 파악, 그리고 다음날인 8일 백낙종 조사본부장의 김관진 장관에게 ‘중요사건 대면보고’, 4월 11일에서 15일까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특별 군기강 확립 대책회의 개최’, 5월 1일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의 화상회의 주관, 6월 9일 35년만의 육군참모총장에 의한 ‘폭행,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육군 일반명령’ 발령” 등 국방부와 군의 사건 경과를 일일이 거론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사정이라면, 김관진 국방장관이 구체적인 폭행경위를 몰랐을 리가 만무하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라고 김관진 안보실장을 질타했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원내대표인은 “사건 은폐ㆍ축소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라며 “만에 하나 몰랐다면 중대한 직무유기다. 일부러 눈감은 것이다. 김관진 실장이 당시 모두 알았다고 봄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리 보나, 저리 보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실장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즉시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분노한 엄마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길”이라고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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