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 7시간…이완구 “정호성 비서관 증인 어렵다”

“국가 원수 7시간 동선을 비서 증언 통해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겠다는 건, 참으로 고통스럽다” 기사입력:2014-08-05 17:55:07
[로이슈=신종철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대통령 제1부속실 비서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반대했다.

▲이완구원내대표

▲이완구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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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국조(국정조사) 특위는 증인 문제 때문에 교착상태에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대통령 제1부속실 비서관, 이정현 의원(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유정복 인천시장(당시 안전행정부 장관) 이렇게 돼 있다”며 “이것도 참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정호성 부속실 비서관은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7시간 일거수일투족의 행적을 전부 다 비서관을 통해 파악 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한테 보고를 받아서 어떻게 했는가를, 7시간 동안 대통령의 모든 사안을 부속실 비서관을 통해 진술을 받겠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국가안보나 남북관계,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참 곤혹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원수의 7시간이나 되는 모든 동선을 비서의 증언을 통해 파악하겠다고 하니 어떻게 판단해야 될지, 일개 원내대표나 정치인 몇몇이 판단하기에 대단히 무거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북에서는 며칠 전에 백악관과 청와대를 겨냥해 공격하겠다는 발언도 나오는 이런 형국에, 국가 원수의 동선을 7시간 동안 소상하게 전부 밝혀 증언을 듣겠다는 이야기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이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 원대대표는 “국조 증인에 대한 쟁점은 김기춘 실장 경우는 국회 운영위, 예결위, 국조특위에 나와 모두 21~23시간을 이미 세월호 관련 진술했다”며 거듭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겠다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정치인 몇몇이 판단하기 대단히 무거운 문제”라며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대통령 제1부속실 비서관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문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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