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양보’ 기동민 “노회찬 반드시 새누리당 심판하고 승리”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일방적인 국정운영, 독선, 독주, 독단, 멈추지 않고 있다” 기사입력:2014-07-24 16:12:56
[로이슈=김진호 기자]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던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노회찬 후보에게 ‘아름다운 양보’를 하며 전격 사퇴했다.

기동민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기 후보는 그러면서 “동작에서는 노회찬 후보께서, 노회찬 선배께서 제 몫까지 해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의 1대 1 격돌에서 노회찬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 줄 것을 기대했다.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자 기동민 후보가 ‘아름다운 양보’를 하며 이날 전격 사퇴한 것은 내일(25일)과 모레(26일)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사전투표 후에 단일화가 되거나 한쪽이 사퇴할 경우 이미 두 후보에게 한 사전투표는 사표가 되기 때문이다.

▲기동민후보선거유세지원에나선안철수공동대표와강금실전법무부장관(사진=페이스북)

▲기동민후보선거유세지원에나선안철수공동대표와강금실전법무부장관(사진=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


기동민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 째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단식농성을 하면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고, 안산의 수많은 시민들이 도보로 이곳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며 “유족들과 유명을 달리한, 먼저 간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 후보는 “제가 광주와 동작에서 선거를 치르려고 했던 건 딱 두 가지 이유”라며 “하나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은, 시민들은 국가가 무엇이냐, 정부는 과연 있기는 한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하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런 근본적인 시민들의 물음에 대해서 화답하기는커녕 일방적인 국정운영, 독선, 독주, 독단,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유족들은 울부짖고 시민들은 진상규명이라도 명확하게 하자고 말씀 주시고 있지만, 이에 전혀 화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후보는 “사표를 냈던 총리가 또다시 유임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고, 수많은 장관 내정자와 인사청문회가 있었지만 국민들 마음속에 양이 차는 후보는 장관 내정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지적했다.

기 후보는 “심판하고 싶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준열하게, 이런 일방독주에 대해서 경고하고 싶었다”며 “이것이 첫 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기동민 후보는 “두 번째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시작된 새로운 서울의 변화, 전국으로 확산되고 굳건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했다”며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행정혁신, 정치혁신, 이것은 하나의 시대정신이고 가치고 담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실현하고 싶었고, 곡절은 있었지만 동작에서도 그 정신을 실현하고 싶었다”며 “새로운 서울의 변화를 동작의 발전과 변화로 연결하고 싶었고 거기에서 완성하고 싶었고, 제가 중심에 서서 하고 싶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기 후보는 “그렇지만 그것 역시 저의 욕심이고 오만이었던 것 같다”고 자세를 낮추며 “우리가 함께 해야 할 것 같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준엄한 경고와 새로운 서울의 변화로 시작된 전국적인 변화의 출발, 이런 부분들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열망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해야 하는 그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동민 후보는 그러면서 “그래서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라고 후보직 사퇴를 공식화하며 “동작에서는 노회찬 후보께서, 노회찬 선배께서 제 몫까지 해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노회찬 후보의 당선을 기대했다.

기 후보는 “그리고 저희의 결정이 야당에 실망한 야권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국민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양해를 구하며, “다른 지역의 후보들도 정말 선전해서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기 후보는 “광주와 그리고 동작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크게 빚졌다. 이후의 과정에서 이 빚을 어떻게 치유하고 감당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912.37 ▲104.16
코스닥 837.65 ▲10.78
코스피200 1,088.61 ▲17.4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12,000 ▼75,000
비트코인캐시 371,900 ▼700
이더리움 3,465,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0,830 ▲30
리플 1,976 ▲6
퀀텀 1,180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78,000 ▼72,000
이더리움 3,466,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0,830 0
메탈 326 ▲1
리스크 136 ▲1
리플 1,976 ▲5
에이다 294 ▼1
스팀 6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120,000 ▼70,000
비트코인캐시 372,000 ▲2,900
이더리움 3,465,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810 ▲10
리플 1,975 ▲5
퀀텀 1,182 0
이오타 6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