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늘 노여움 두렵다…세월호 특별법 100일은 넘기지 말아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한 게 언젠데...” 기사입력:2014-07-19 20:56:25
[로이슈=신종철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세월호 특별법이 무산된 것에 대해 “하늘의 노여움이 두렵다”며 “특별법 제정이 세월호 참사 100일을 넘기지 말아야겠다”고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겨냥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한 게 언젠데, 불과 석 달 만에 유족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생존 학생들이 국회까지 도보 행진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개탄하며 “하늘의 노여움이 두렵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단원고에서부터 47Km 떨어진 국회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런데 행진단이 국회에 도착할 당시 국회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위로와 격려하기는커녕 국회 정문이 닫힌 채 푸대접 했으나, 문재인 의원은 김광진 의원 등과 함께 국회 앞에서 도보행진단을 맞았다.

문재인 의원은 그러면서 “특별법 제정, 100일을 넘기지 말아야겠습니다”라고 국회와 청와대에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4월 16일. 오는 7월 24일이 100일째를 맞는다.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은 새누리당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데 반대하고 있어 파행 끝에 무산됐다. 문 의원은 100일 전에는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당부한 것이다.

▲지난4일효자동서촌갤러리에열린세월호희생자인단원고박예슬전시회에참석한문재인의원,박예슬학생은디자이너를꿈꿨던재능많은소녀였다고...(사진=블로그)

▲지난4일효자동서촌갤러리에열린세월호희생자인단원고박예슬전시회에참석한문재인의원,박예슬학생은디자이너를꿈꿨던재능많은소녀였다고...(사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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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변호사는 노무현 변호사, 송철호 변호사와 함께 1980~90년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이들 세 명의 변호사들은 당시 민주화운동을 함께 했고, 수많은 노동ㆍ인권ㆍ시국사건을 함께 변론했다.

한편, 송철호 변호사는 이번에 울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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