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세월호 특별법 난망…꿈쩍 않는 사람들이 새누리당과 청와대”

“새누리당은 청와대만 지키고 국민의 안전은 지키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다” 기사입력:2014-07-17 13:54:44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7일 세월호 특별법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놓고 새누리당과 합의를 못해 난망한 상황인 것과 관련, “꿈쩍 않는 사람들이 바로 새누리당과 청와대”라며 “새누리당은 청와대만 지키고 국민의 안전은 지키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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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어제 단원고 학생들이 걸어서 국회까지 왔다. 단원고 학생들의 바람은 단 하나,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이다. 국회 담장에 ‘잊지 않을 게 사랑해’라는 노란 깃발을 걸었다. 시민들은 학생들과 함께 걸었고, 슬픔을 함께했다. 모두가 가슴이 아렸다. 모두가 가슴이 찡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꿈쩍 않는 사람들, 바로 새누리당과 청와대”라며 “밤새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있었으나 진전이 없었다. 수사권과 관련해서 새정치연합이 주장하는 특별사법경찰관 임무 부여 문제는 법체계를 흔들지 않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라는 점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비판했다.

또 “오늘은 제헌절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국민 안전은 헌법정신이다.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헌법정신 위반”이라며 “새누리당은 청와대만 지키고 국민의 안전은 지키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다.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본회의를 열어서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세월호 특별법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과 유가족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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