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대변인 총출동 “대통령은 김명수ㆍ정종섭ㆍ정성근 지명철회 해야”

유기홍ㆍ유은혜ㆍ한정애 대변인 모두 나서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이 내린 판정” 기사입력:2014-07-11 19:16:26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들이 11일 총출동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지명철회 결단을 촉구했다.

▲박근혜대통령(사진출처=청와대)

▲박근혜대통령(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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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홍 “대통령은 지명철회 문제 조속히 답해 달라”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온 국민이 함께 지켜봤다”며 “그리고 어제 대통령과 원내대표의 모임에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많은 국민들이 (두 후보자가) 오늘 오전 중에, 아니면 대통령께서 답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일언반구가 없는 것은 어제 청와대에서의 모임의 정신, 그리고 국민들이 직접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내린 판정에 대한 기대에 대단히 못 미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철회 문제에 대해 조속한 답을 해주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 유은혜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 지명철회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 내려야”

2시간 뒤 유은혜 원내대변인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사 실패로 잃은 민심은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아서 회복하는 게 순리”라며 “김명수 후보자는 말할 것도 없고, 계획된 거짓말과 날조된 답변으로 결국 인사청문회를 중단시킨 정성근 후보자 역시 자격이 없다는 것이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이 내린 판정”이라고 민심을 전했다.

유 대변인은 “심지어 정성근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아리랑 TV 직원들과 함께 한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가 막힌 일”이라며 “방송기자 경력 외에는 문화 분야에 대한 어떤 경력이나 전문성도 없어서, 애초부터 비전문성 논란이 있었던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마저 비전문가들과 했다는 것은 정상적인 일로 보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또 “고위공직을 사적 출세의 도구 정도로 생각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비선을 동원해서 하는 일치고 정상적으로 되는 일은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와 함께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도 거부했다.

유 대변인은 “비리종합백화점으로 드러나서 안전행정위에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정종섭 후보자도 마땅히 재고돼야 한다”며 “어제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돼지 않은 후보자들을 재고해 주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유 대변인은 “따라서 안행위 정종섭 후보자 역시 재고돼야 하고, 이것이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에 의미를 살리는 일이고 그리고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의 의미는 실천으로만 확인할 수 있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압박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인사실패를 바로 잡는 일을 야당과의 힘겨루기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도 정말 나라를 걱정한다면 국민의 뜻을 수용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막아서서도 안 될 것이고,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 지명철회에 대해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이 있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 한정애 대변인 “거짓말하는 장관은 ‘절대 불가’…정성근 지명철회 해야”

앞서 이날 오전 한정애 대변인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능력 중에 우리가 몰랐던 것이 있었다. 얼굴색을 바꾸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라며 “거짓말하는 장관은 ‘절대 불가’”라고 못을 박았다.

한 대변인은 “어제 문화체육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아파트의 전매 금지 규정을 어기고 제3자에게 팔았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살지도 않았던 집에서 살았다고 한 증언을 들었고, 그 증언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혀냈다”며 “정 후보자도 결국은 본인이 위증했다는 것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얼굴색이 바뀌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또 “이것만이 아니다. 정 후보자는 새누리당 파주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사무실을 임대하면서 3천만원의 보증금과 80만원의 월세 모두를 현금으로만 냈다고 하면서 증빙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증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요즘 3천만원, 매달 80만원씩 내면서 대개는 편하고 증빙을 남기기 위해 계좌이체를 하는데 애써 현금을 마련해서 줬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해당 건물의 주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고 당선됐으며, 그리고 이 사무실이 정당법에는 금지된 당원협의회 사무실로 사용됐다는 점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증언들만 둘러댔다”고 질타했다.

한 대변인은 “이외에도 정 후보자는 문화체육관광분야를 책임질 경력과 식견도 부족한 것이 틀림없다”며 “SNS 상에서는 인터넷문화를 어지럽히는 무차별적인 언어폭력도 휘두른 바 있고,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후에는 단속 경찰관에게 막말까지 퍼부은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런 결격사유도 심각한 문제지만, 국회와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일삼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며 “거짓말 장관 후보자 정성근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장관 내정을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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