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기 변호사 “바람 빠진 타이어로 고속도로 질주, 국민들 정홍원 걱정”

“4개 바퀴가 바람 빠진 차가 광고만 국민대개조라고 삐까 뻔쩍하게 붙이고 달린다니 심히 우려” 기사입력:2014-07-10 10:10:25
[로이슈=신종철 기자] 법무법인 동명 장영기 대표변호사가 10일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들고 나온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해 “바람 빠진 타이어로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하겠다고 하니 국민들 겁나게 정총리가 걱정된다”고 혹평했다.

▲법무법인동명장영기대표변호사

▲법무법인동명장영기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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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기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는 페이스북에 “몰염치가 보수의 시대정신이었나 보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장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기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한 정홍원 총리가, 청문회 사태로 슬그머니 유임되자 갑자기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대개조를 하겠단다”라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참 기가 막힌다”며 “바람 빠진 타이어로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하겠다고 하니 국민들 겁나게 정 총리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정홍원 총리는 지난 4월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명하자 청와대가 6시간 만에 사의 수용 입장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해 국회에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냈으나 낙마했다. 이에 다시 문창극 후보자를 지명했으나 또 낙마하자, 박 대통령은 6월 26일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반려하고 유임시켰다.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힌 지 60일 만이었다.

이후 정홍원 총리는 지난 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해 국가대개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영기 변호사는 “그런데 국가대개조를 같이 할 국무위원을 고르는 청문회 장에서는 고추밭 장관 후보자, 부총리 후보자들이 불법, 비리, 부패와 특권의 길을 인정하고 연신 사과와 반성을 한단다”며 “그런데 이들이 국가대개조를 할 사람들이란다. 아이고! 욕 나오려고 한다”고 분개했다.

장 변호사는 “(자동차) 타이어 바람이 앞바퀴만 빠진 것이 아니라 4개 바퀴가 다 빠진 차가 광고만 국민대개조라고 삐까 뻔쩍하게 붙이고 달린다니 심히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장 변호사는 “국무위원 대부분이 불법, 비리, 부패와 특권으로 살아온 자들이다. 이들은 개조의 대상이지, 개조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보수시대로, 몰염치가 시대정신인가 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영기변호사가10일페이스북에올린글

▲장영기변호사가10일페이스북에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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