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출마 나경원…사법시험 동기 원희룡 제주지사, 금태섭 전 대변인

기사입력:2014-07-09 19:29:26
[로이슈=손동욱 기자]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나경원 전 의원이 9일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이완구 위원장을 방문해 “어제 누추한 사무실에 찾아와주신 대표님께 감사하고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리고, 당의 뜻을 따르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나라와 당이 어렵다. 또 무엇보다 국민이 많이 어렵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소리를 듣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 시간 이후로 동작구 주민의 소리를 열심히 듣겠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전의원(사진=트위터)

나경원전의원(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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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여고를 나와 198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했다. 1992년에는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시법시험 동기로는 검사 출신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검사 출신인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등이 있다. 서울법대 동기로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5년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끝으로 2002년 9월 법복을 벗었다.

이후 곧바로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여성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4년 제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고, 제18대에는 서울 중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 최고위원, 공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나경원 전 의원은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경선에 도전했으나, 오세훈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되자, 오세훈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11년 8월 24일 실시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것에 따른 책임을 지고 8월 26일 시장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2011년 10월 26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박원순 후보에게 석패했다.

이후 나경원 의원은 서울시장 낙선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그리고 새누리당을 위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포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은 서울법대 동기인 김재호 부장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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